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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영혼육건강 2026. 2.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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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 요한복음 8:1~11 묵상 —
    아침, 성전 뜰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한 여인을 끌고 옵니다.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단순한 율법 집행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함이었죠.
    고발할 조건을 찾기 위한 함정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돌로 치라 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용서하라”고 하면 율법을 어긴 자가 되고,
    “돌로 치라”고 하면 로마법에 저촉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완벽한 덫처럼 보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몸을 굽혀 땅에 무엇인가를 쓰십니다.
    침묵.
    긴장.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 한 마디에
    돌을 들었던 손이 내려옵니다.
    양심이 먼저 무너집니다.
    나이 많은 자로부터 하나씩 떠나갑니다.
    결국 그 자리에 남은 이는
    죄인이라 불린 여자와
    죄 없으신 예수님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묻습니다.
    “너를 정죄하던 자들이 어디 있느냐?”
    여자가 대답합니다.
    “주여, 없나이다.”
    주님의 음성은 정죄가 아니라
    회복이었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오늘 우리의 자리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여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돌을 들고 서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종종 정의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먼저
    우리 자신의 죄를 보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죄인에게는 길을 여셨습니다.
    정죄보다 회복,
    비난보다 은혜,
    돌보다 십자가.
    십자가 앞에서는
    모두가 동일한 죄인이며
    동일한 은혜의 대상입니다.
     짧은 기도
    주님,
    내 손에 들린 돌을 내려놓게 하소서.
    남을 판단하기 전에
    내 마음을 보게 하소서.
    정죄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복시키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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