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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가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영혼육건강 2025. 11. 30. 08:17728x90반응형
✨ 읽었다가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 — 돌아온 탕자 (누가복음 15장 묵상)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무너지고, 멀어지고, 잊혀져 버린 것 같은 시간을 지나게 됩니다. 예전에는 뜨겁게 붙잡았던 믿음이 어느새 식어 버리기도 하고요, 꼭 붙들고 기도하던 제목도 손에서 미끄러져 사라질 때가 있죠. 한때는 가슴을 뛰게 만들던 소망조차 흔적 없이 흩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예수님은 ‘잃어버린 것이 다시 발견될 때의 기쁨’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잃어버린 아들(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차례대로 들려주십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 하늘에서 얼마나 큰 환호와 기쁨이 일어나는지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거예요.
💧 멀어진 아들의 끝 같았던 자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끝’이 아니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어느 날 결심합니다. “아버지 재산 중에서 내 몫을 지금 달라”고 요청하고, 결국 아버지의 집을 떠나 버립니다. 그 순간은 아버지의 사랑을 스스로 ‘잃어버린’ 선택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는 자유와 돈을 쫓아가며 마음껏 살아 보고 싶었을 거예요.
하지만 결과는 어땠을까요? 풍족했던 날은 잠깐이었고, 재산이 다 떨어진 뒤에는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먹고 싶어 할 정도의 처절한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잊고 지냈던 한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넉넉한 품꾼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게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 겁니다.
이 작은 기억이 그의 인생을 다시 살리는 씨앗이 됩니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사랑과 집을 ‘다시 떠올리는 순간’, 그에게는 새로운 길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한동안 예배에서 멀어진 사람도 있고요, 기도의 자리를 떠난 지 오래인 사람도 있습니다. 말씀 읽는 즐거움을 잊어버린 채 바쁘게만 살다가, 어느 날 문득 “나, 이러다 영적으로 굶어 죽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바로 그때가, 아들이 아버지를 떠올리던 그 순간과 비슷한 때일 겁니다.
🏃 아버지는 가끔 떠올린 게 아니라, 매일같이 ‘보고 계셨던’ 분입니다
둘째 아들은 결심합니다. “나는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 없으니, 품꾼의 하나로라도 받아 달라”고 작정하고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후회와 두려움이 뒤섞인 마음으로 돌아가고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눅 15:20)여기서 우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보게 됩니다. 아버지는 우연히 한 번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이 떠난 날부터, 돌아오는 그날까지 늘 먼 길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시선은 한 번도 아들을 놓치지 않았던 사랑의 눈길이었어요.
그래서 아들이 아직 멀리 있을 때도, 아버지는 먼저 알아보고 달려갑니다. 품에 안고, 입을 맞추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가장 큰 잔치를 준비합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둘째 아들은 실패한 인생 같았지만, 아버지에게 그는 다시 찾아온 ‘가장 소중한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셨을까요?
사랑은 잃어버렸을 때의 아픔보다,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이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 “읽었다가 다시 찾은” 믿음과 첫사랑의 회복은 특별한 기쁨입니다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기쁨, 기억나시나요? 말씀을 읽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요, 찬양을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웠던 시절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감격이 희미해지고, 마치 잃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잃어버림’은 완전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마다, 하늘에서는 잔치가 벌어진다고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요즘, 잃어버린 것이 있지 않으신가요?
어쩌면 기도의 불꽃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을 수도 있고요,
예배의 감격이 무뎌진 것 같을 수도 있고요,
말씀을 읽는 기쁨이 어느새 없어져 버린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처음의 마음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냥 잠시 ‘읽혀진 상태’에 있을 뿐일지 모릅니다. 성령께서 다시 생각나게 하실 때, 우리는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그 사랑을 다시 찾게 되는 거예요.우리가 할 일은 그저 ‘돌아서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아들이 아버지 집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려놓았던 것처럼 우리도 예배의 자리로, 말씀의 자리로, 기도의 자리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됩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오히려 우리 쪽으로 더 빠르게 달려오셔서 안아 주시고, 회복의 잔치를 열어 주실 것입니다.
🙏 오늘 이렇게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아버지 하나님, 제가 한동안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믿음과 사랑을 다시 생각나게 하시고 다시 찾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나 있었던 시간은 길었지만, 주님께 돌아오는 길은 이렇게 가까운 줄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예배의 자리를 다시 사랑하게 하시고요, 말씀을 읽을 때마다 처음 사랑의 감격이 새롭게 살아나게 도와주세요. 기도의 무릎을 다시 꿇게 하시고, 제 마음이 아버지 집을 향해 늘 열려 있는 삶이 되게 해 주옵소서.
잃었다가 다시 찾은 기쁨이 제 삶 속에서 날마다 경험되게 하시고, 저로 인해 하늘에서 기쁨의 찬양이 울려 퍼지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한 영혼이 돌아오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오늘, 내 마음이 아버지 집으로 다시 향하는 그 작은 결단 하나 때문에도 천국이 기뻐하고 춤춘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독자님의 오늘 하루가, ‘잃었다가 다시 찾은 은혜’를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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