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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그리고 우와영혼육건강 2025. 11. 14. 08:43728x90반응형
🌈 순종, 그리고 ‘우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해방된 직후라면 불과 3개월이면 가나안 땅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철병기로 무장한 아멜렉 족속을 보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때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그들을 광야 학교로 보내셨습니다.
그 광야에서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끄셨고, 백성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순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불순종하며 원망하던 광야 1세대가 40년 동안 사라지고, 새 세대인 2세대가 요단강을 건너 거대한 여리고성 앞에 서게 됩니다.
🏰 여리고성, 도저히 무너질 수 없던 장벽
여리고성은 높고 두껍고, 이스라엘의 힘으로는 절대 무너뜨릴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판단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명령을 주십니다.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번씩 6일 동안 돌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돌며 제사장은 나팔을 불어라.”전략도 아니고, 전술도 아니고, 무기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순종의 걸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대로 행하자, 견고하던 이중 성벽이 안쪽부터 무너져 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와!”
그 감탄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 찬양이었습니다. 순종은 결국 ‘우와’로 끝나는 법이었죠.
💔 또 하나의 여리고성, 한 아버지의 가정
나눔의교회 조영민 목사에게도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성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성은 돌로 쌓은 성이 아니라, 아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던 아들은 어느 날 갑자기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3년 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설득해도, 달래도, 울어도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밖으로 나오는 시간은, 가족이 모두 외출한 틈을 이용해 밥을 먹고 씻고 다시 방으로 숨어 들어가는 때뿐이었습니다.
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왔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사회공포까지 깊어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목사님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고, 어느 순간 이렇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들 하나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내가… 어떻게 목회를 한다고….”
결국 장로님들을 불러 사임 의사를 전하자, 장로님들은 오히려 목사님의 손을 붙잡았습니다.
“목사님, 10년 동안 충성하셨습니다. 안식년을 드릴 테니 아드님 곁에 더 머물러 주세요.”
🍗 치킨 두 마리가 연 문 하나
그 무렵, 6명의 청년이 모이는 작은 교회에서 부흥회 초청이 들어왔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목사님은 순종하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례비는 단 치킨 두 마리.
밤 12시에 집에 돌아와 보니, 집안은 모두 어둡고 아들의 방에만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노크하며 말했습니다.
“아들,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을 사 왔는데… 같이 먹을래?”
그리고 기적 같은 순간이 일어났습니다. 문이 열리고, 아들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응… 같이 먹을래요.”
그 한마디는 여리고 성이 무너지던 날처럼, 가슴을 울리는 기적이었습니다.
✈️ ‘우와’로 연결된 유럽 여행
치킨 한 조각으로 열린 마음은, 어느새 유럽 여행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아들이 “가볼게요”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은 또 하나의 ‘우와’였습니다.
전철에서 표 넣는 법도 몰라 뒤 사람들의 시선에 놀라 도망친 아들, 그 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짐을 내려놓고 안아준 아버지.
비용을 아끼려 18번이나 비행기를 갈아타고, 중국 공안에게 붙잡히는 일까지 겪으며, 가족은 여리고 같은 장벽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걸었습니다.
🌅 로마에서 터진 마지막 ‘우와’
여행의 마지막 무렵,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들은 창문 너머 풍경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목사님의 입에서 터져 나온 말은 단 한 마디였습니다.
“우와…”
그 ‘우와’는 단순한 감탄이 아니라, 감사와 눈물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드디어 창문을 열었구나.” “빛을 보고 있구나.” “하나님이 이 여리고성도 무너뜨리셨구나.”
그리고 목사님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 순종은 결국 ‘우와’로 끝난다
여호수아가 순종했을 때, 이스라엘은 ‘우와’의 기적을 보았습니다.
조영민 목사님이 작은 부름에 순종했을 때, 그 가정의 닫힌 문도 열렸습니다.순종은 때때로 길고, 이해되지 않고, 돌아가는 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십니다.
“걸어라. 도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내가 너를 이끌고 있는 길이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우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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