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구하느냐?
(요한복음 1:35~39 묵상)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말합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말을 들은 두 제자는 설명을 더 듣지 않았어요.
논쟁도, 질문도 없이 조용히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말씀이 마음을 건드렸기 때문이겠지요.
그때 예수님께서 뒤돌아보시며 묻습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이 질문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왜 나를 따라오느냐?”
“네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이냐?”
“기적이냐, 답이냐, 아니면 나 자신이냐?”
라고 묻는 질문이에요.
제자들의 대답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까?”
성공을 달라 하지도 않았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 셈이에요.
“당신이 머무는 자리에 가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설교도, 교리도, 조건도 없습니다.
“와서 보라.”
Come and you will see.
👉 따라와라.
👉 함께 머물러 보아라.
👉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믿음은 처음부터 이해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동행으로 시작됩니다.
그날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머물렀고,
그 시간이 그들의 인생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던져지는 질문
예수님은 오늘도 물으십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문제 해결입니까?
위로입니까?
아니면 예수님 자신입니까?
그리고 여전히 같은 초대를 하십니다.
“와서 보라.”
지금 다 알 필요는 없어요.
확신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 하나, 그분과 함께 머물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 따라가면 보게 되고
👉 머물면 알게 되고
👉 알게 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이 질문 앞에서
오늘 우리는 어떻게 대답하고 있을까요?
“주님, 저는 주님이 계신 곳에 있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