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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심, 바벨탑 사건으로 읽는 하나님의 개입영혼육건강 2026. 1. 15. 07:45
내려오심창세기 11:1~9|바벨탑 사건으로 읽는 하나님의 개입성경을 읽다 보면요, 사람이 끝까지 올라가 보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마다 하나님은 조용히 내려오시는 장면을 보여 주십니다. 바벨탑 사건은 그 장면이 유난히 선명하게 드러나는 본문인데요, 이상하게도 이 이야기를 묵상하다 보면 우리의 오늘이 자꾸 겹쳐 보이곤 합니다.창세기 11장은 이렇게 시작하죠.“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창 11:1)원래 언어는 하나였고요, 말도 같았습니다. 그러니 협력도 쉬웠겠지요, 마음만 맞으면 무엇이든 함께 해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왜, 이 ‘하나 됨’이 문제가 되었을까요?문제는 언어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능력이 커진 것이 죄가 된 것도 아니고요. 방향이 틀어졌을 때, ‘하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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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계보가 흐르게 하소서영혼육건강 2026. 1. 14. 08:13
성경묵상 · 가정신앙 · 다음세대믿음의 계보가 흐르게 하소서창세기 10장 노아의 족보를 따라가다 보면, “계보”가 단지 이름의 나열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 이어지는 강줄기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창세기 10장, 족보는 왜 이렇게 길까요?창세기 10장을 펼치면요, 노아의 세 아들 야벳, 함, 셈의 이름이 나오고, 그 자손들의 계보가 길게 이어집니다. 대홍수 이후, 인류는 다시 번성해 갔고 땅은 빠르게 채워졌습니다.그런데요, 마음에 걸리는 한 문장이 있습니다. “다 믿음의 계보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구나.”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어도, 어떤 집안은 하나님을 기억하며 걸어가고, 또 어떤 집안은 세상 문화의 물결에 휩쓸려 흘러가기도 합니다.저는 이 대목에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계보는 중립이 아니구나. 피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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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덮어 줍시다영혼육건강 2026. 1. 13. 07:43
허물을 덮어 줍시다― 창세기 9:20~27,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홍수가 지나간 뒤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쓸려 내려간 자리에서 노아는 다시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제단만 쌓는 사람이 아니라, 땅을 일구는 농부로 살아가기로 결단했는데요. 노아는 포도나무를 심고, 시간을 들여 가꾸며, 마침내 열매를 거두었습니다.그런데 성경은 노아를 영웅처럼 포장하지 않습니다. 노아는 포도주를 마셨고, 그 술에 취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는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채 누워 있었지요. 이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꽤 묵직합니다.믿음의 사람도 연약해질 수 있고요, 의인이라 불렸던 사람도 순간의 방심 앞에서는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허물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함은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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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하나님영혼육건강 2026. 1. 12. 07:45
성경 묵상 · 창세기 9:1~17 / 요한일서 4:10언약의 하나님 무지개가 걸린 하늘에서, 십자가가 세워진 땅까지 어떤 날은 마음에 비가 쏟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요, 하나님은 홍수 뒤에 끝이 아니라 언약을 주시는 분입니다.1) 비가 멈춘 자리, 다시 시작되는 말씀홍수가 멎고 방주 문이 열렸을 때, 노아의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낯설고 조용했을 겁니다. 나무도, 길도, 사람의 발자국도 사라진 자리였겠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 황량한 땅 위에서 책망부터 꺼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먼저 복을 선언하십니다.“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이 말씀은 창조의 첫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하죠. 죄가 세상을 흔들어도, 하나님은 인간을 향한 계획을 거두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이 무너진 것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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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믿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5장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영혼육건강 2026. 1. 11. 07:56
큰 믿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5장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우리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믿음이 크다는 건 무엇일까요? 기도를 오래 하면 큰 믿음일까요, 아니면 말씀을 많이 알고 있으면 신앙이 깊은 걸까요? 그런데 마태복음 15장을 찬찬히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큰 믿음’은 우리가 기대하던 모습과는 꽤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이름조차 남지 않은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선택받은 민족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유대인들에게 철저히 배제되던 가나안 여인이었어요. 혈통도, 신분도, 내세울 조건도 없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예수님께 나아갈 이유조차 없어 보이는 사람이었지요.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바로 그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여자여, 네 믿음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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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영혼육건강 2026. 1. 10. 08:05
오늘의 말씀 묵상 서로 사랑하라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어느 날이었어요. 마음이 유난히 거칠어지던 아침이었는데요. 작은 말 한마디에도 속이 상하고, 누군가의 표정 하나에도 괜히 예민해지더라고요. 그럴 때 있잖아요? “나는 왜 이렇게 사랑이 없지…” 하고 스스로를 책망하게 되는 날 말입니다. 그런데 그날, 조용히 말씀을 펼쳤을 때 눈에 들어온 한 문장이 제 마음을 붙들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그냥 좋은 말이 아니라, 마치 지금의 나를 정확히 아시는 분이 건네시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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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사랑― 성도의 견인영혼육건강 2026. 1. 9. 07:50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사랑 ― 성도의 견인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질문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과연 나는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처음엔 뜨거웠던 마음이 식어 버린 것 같을 때도 있고요, 기도가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스스로를 보며 실망하게 되죠.사실 우리 대부분은 “내가 얼마나 잘 붙들고 있는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시선을 조금 다르게 옮기라고 말하는데요. 성도의 견인은 내가 하나님을 끝까지 붙드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끝까지 붙드시는 은혜라는 사실입니다.어떤 것도 끊을 수 없는 사랑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두려움을 꺼내 놓습니다. 죽음과 삶, 현재와 미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까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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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의롭다 하심영혼육건강 2026. 1. 8. 07:37
미리 정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의롭다 하심이른 새벽, 아직 도시가 잠든 시간에 조용히 앉아 있었어요. 차가운 공기와 함께 마음도 괜히 무거워졌는데요, 그동안의 삶이 한 장면씩 떠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잘한 것보다 후회되는 순간들이 더 많았고, ‘과연 나는 믿음의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왜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는 걸까요?” 누가 억지로 데려온 것도 아닌데, 왜 나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 앉아 있는 걸까요?곰곰이 돌아보면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믿음이 대단해서도 아니고, 삶이 모범적이어서도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피하고 싶었던 시간, 도망치고 싶었던 순간들이 더 많았는데요. 그런 제 마음에 한 말씀이 조용히 스며들었습니다.“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