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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 에스더 4장 묵상과 믿음의 결단

영혼육 건강 2025. 5. 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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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 에스더 4장 묵상과 믿음의 결단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건 언제나 깨어 있는 한 사람의 믿음에서 시작되곤 해요. 성경 속 에스더의 이야기는 단순한 고대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믿음으로 일어날 용기를 일깨워 주는 생생한 도전이랍니다.

 

 

 

 통곡하는 모르드개, 민족을 위한 눈물

 

하만의 음모로 인해 유다 민족을 말살하려는 조서가 내려졌을 때, 모르드개는 충격에 휩싸여 자신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성 중에서 통곡했어요.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민족을 위한 고통의 중보 기도였던 거죠.

그 울부짖음은 곧 왕궁 깊은 곳에 있는 에스더에게도 전해졌고, 그녀는 자신이 처한 현실과 하나님의 부르심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왕후의 자리에 있지만, 자유롭지 않았던 에스더

에스더는 곧 내시 하닥을 보내 상황을 알아보게 했고, 모르드개는 왕에게 나아가 유다인을 살려 달라고 간청하라고 요청해요. 그러나 에스더는 30일 동안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 상태였고, 왕의 허락 없이 나아가면 누구든지 죽임을 당하는 법이 있었기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어요.

어쩌면 이쯤에서 포기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모르드개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 때에 네가 잠잠하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될 거예요. 그러나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바로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스더 4:14)

이 말씀은 에스더의 마음을 뒤흔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죽으면 죽으리이다” — 믿음의 결단

에스더는 민족을 위한 금식기도를 요청합니다. “수산에 있는 유다인들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해 3일 동안 밤낮으로 금식해 달라”고 말해요.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나이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 4:16)

이 한마디는 단순한 용기를 넘어선, 목숨을 건 순종의 선포였답니다. 에스더는 자신이 왕후라는 지위를 얻은 것이 단지 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달았고, 결국 믿음으로 행동하기로 결단했어요.

오늘날 우리에게 묻는 하나님의 질문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일하게 물으세요. "네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직장에서도, 가정 안에서도, 교회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 있어야 할 순간들을 만나게 돼요.

주저하게 될 때, 모르드개의 음성을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멈추지 않지만, 그 통로가 되느냐는 우리의 선택이에요.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필연입니다

때로는 지금의 자리가 너무 평범하고 작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작은 자리에서도 큰 뜻을 이루시는 분이세요.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기도와 순종의 자리가 될 수 있어요.

“죽으면 죽으리이다.”
이 고백은 지금도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 입에서 울려 퍼지고 있어요. 우리도 그 믿음의 발걸음을 따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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