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을 지운 취임식 기도… 우리 신앙은 침묵해도 될까요?
"예수님의 이름을 지운 취임식 기도… 우리 신앙은 침묵해도 될까요?"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은 미국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졌어요.
수많은 이들이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그 순간을 지켜보았고, 특히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스레 ‘기도’에 집중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날의 마지막 축도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질문과 불편함을 남겼습니다.
■ "집단적 신앙의 이름으로"라는 낯선 표현
마지막 축도를 맡은 이는 실베스터 비먼(Silvester Beaman) 목사였습니다.
그는 기도의 마무리를 이렇게 했습니다. "우리의 집단적 신앙의 이름으로(In the strong name of our collective faiths)"
이 말은 명확히 ‘다종교주의’를 고려한 표현이었는데요, 하나님도, 예수님의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성도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었어요.
■ 예수님의 이름은 선택이 아니라 '절대'입니다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핵심이죠.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영적 권한</strong이에요.
그런데 비먼 목사의 기도는 이 본질적인 신앙을 흐릿하게 만들었어요. 복음의 유일성을 희석하고, 모든 종교가 같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 표현이었거든요.
■ 세상은 타협을 외치지만, 신앙은 타협할 수 없어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잘 알고 있어요. 예수님의 이름은 단지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생명의 길이라는 것을요.
세상은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진리를 부드럽게 포장하길 원하죠. 하지만 절대 진리는 흐려져선 안 됩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사실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예요.
■ 왜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나요?
현대 사회는 절대적인 신앙 고백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예요. 심지어 목회자들조차, 혹시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까 조심스러운 표현을 택하기도 하죠.
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은 부끄러워할 이름이 아니에요. 오히려 세상을 구원하신 능력의 이름이고,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신 은혜의 고백이에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 고백은 시대가 바뀌어도 사라지면 안 될 믿음의 정체성입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가 생각해볼 것들
비먼 목사의 기도는 단지 문장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신앙의 타협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용기, 그것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는 상징이에요.
우리는 비난받을지라도, 끝까지 예수의 이름을 높이며 이 땅에서 진리를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