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무너지게 하는 환대와 냉대 앞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나를 무너지게 하는 환대와 냉대 앞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본문: 사도행전 14:8~20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누군가 나를 칭찬해 주고, 높여 주고, 환대해 주면 마음이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누군가 나를 무시하고, 비난하고, 냉대하면 마음이 쉽게 무너집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4장에는 사람의 반응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보여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루스드라 사람들은 바울이 걷지 못하던 사람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바울과 바나바를 신처럼 높였습니다.
조금 전까지는 환호했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높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은 완전히 바뀝니다. 사람들은 바울을 돌로 쳤고,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렸습니다.
1. 환대도 나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냉대만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대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높여 줄 때, 마음속에 교만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해서 그런가?” “내가 대단한 사람인가?”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는구나.”
이런 마음이 생기면 어느새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내가 붙잡게 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신처럼 높이려 하자 옷을 찢으며 외쳤습니다.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그들은 자신들이 높아지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기적의 주인은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했습니다.
2. 냉대도 나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박수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사람의 칭찬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늘 나를 높이던 사람이 내일은 나를 비난할 수 있습니다.
루스드라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바울을 높였지만, 나중에는 돌로 쳤습니다. 환대가 냉대로 바뀌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삶도 그렇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칭찬받을 때도 있고 오해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사람의 반응에 뿌리를 두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의 말에 흔들리면 칭찬에도 무너지고, 비난에도 무너집니다.
3. 바울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바울은 돌에 맞았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렸습니다. 얼마나 큰 고통이었겠습니까?
몸도 아팠을 것이고, 마음도 아팠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했는데 돌아온 것은 박수가 아니라 돌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장면이 나옵니다.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 바울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상처가 없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프지 않아서 다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붙드시기에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4. 사람의 반응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사람의 환대에 취하면 사명을 잃어버립니다. 사람의 냉대에 눌리면 사명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의 반응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돌에 맞고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칭찬받을 때 겸손하게 하소서. 비난받을 때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환대 앞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고, 냉대 앞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나는 사람의 칭찬에 너무 쉽게 들뜨지는 않습니까? 사람의 차가운 말에 너무 쉽게 무너지지는 않습니까?
믿음은 사람의 반응에 내 인생을 맡기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세우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넘어졌느냐? 다시 일어나라. 상처받았느냐? 그래도 복음의 길을 걸어가라. 내가 너와 함께한다.”
기도
주님, 사람의 환대에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사람의 냉대에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나를 높이는 말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나를 아프게 하는 말에도 무너지지 않게 하소서.
바울이 돌에 맞고도 다시 일어났던 것처럼 나도 주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내 마음이 사람의 반응에 묶이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붙들리게 하소서.
오늘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주님이 맡기신 길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핵심 말씀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 사도행전 14:20
한 줄 묵상
사람의 환대와 냉대에 무너지지 말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