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신인처럼, 다시 달려가는 신앙의 길
신앙생활이 길어질수록, 우리 안에 스며드는 한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제는 좀 알만하다”는 생각이에요.
예배도, 기도도, 봉사도 어느새 형식에 익숙해지고, 감격보다는 경험과 습관이 앞서게 되죠.
그런데 바울 사도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빌 3:12)
그는 자신이 이룬 수많은 사역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달려가는 자’였어요.
우리의 신앙은 결코 정체되어선 안 됩니다.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고, 매 순간이 주님과 다시 만나는 기회랍니다. 오늘도 “푯대를 향하여” 다시 걸음을 내딛어야 해요.
바울은 계속해서 말하지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 3:13) 어제의 실패도, 어제의 열심도, 오늘을 살아가는 데에 방해가 되어선 안 돼요. 하나님은 과거보다 지금 이 순간의 당신을 사용하시기 원하시거든요.
혹시 요즘, **신앙이 지루하게 느껴지셨나요?**
**처음 가졌던 열정**이 어느새 식어버린 건 아닌가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신인처럼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신인은 부족하고 서툴 수 있지만, 늘 배우려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가장 진실한 믿음의 자세 아닐까요? “표 때를 향하여…” 이 말씀은 단순히 목적이 아닌 **부르심의 자리**를 말해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맡기신 **고유한 소명**이 있고, 우리는 그 사명을 향해 계속 전진해야 해요.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린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단지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께 먼저 붙잡힌 인생으로서, **그분을 향해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계신가요?”
**신앙은 습관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날마다 새롭게, 기쁘게, 정직하게 나아가 보세요.
그분의 부르심은 여전히 유효하고, 당신의 걸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거예요.
“언제나 신인처럼” — 이것이 바로 믿음의 태도입니다.